■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매주 목요일, 주요 사건·사고를 범죄학의 관점으로 해석합니다.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하고 대책까지 고민해 보는 시간,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오윤성]
안녕하세요.
앞으로 매주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오늘은 전청조, 남현희 씨 사건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앞서 YTN의 단독 보도도 있었는데 전청조 씨가 또 다른 임신 사기를 쳤나 봐요?
[오윤성]
그렇습니다. 지금까지는 여러 가지 임신 사기는 했었어요. 그런데 알려지지 않은 것이 이번에 드러난 것이죠. 그게 실제로 지난해 말에 결혼 사기를 했다라고 하는 것이 어저께 YTN 단독으로 보도가 됐죠. 실제 전청조 씨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여러 가지 사기를 쳤습니다.
예컨대 해외 취업 사기라든가 블로그를 이용해서 수입창출하는 사기, 또는 최근에는 자녀들 아이비리그 진출을 미끼로 부모 대상으로 해서 교육 사기까지 있었는데 그래도 전청조에게는 결혼 사기, 즉 혼인빙자 사기가 꾸준히 이어졌어요. 2018년에 제주도로 이사를 해서 그 당시에는 남성으로 행세를 하면서 여성과 결혼을 해서 한번 사기를 친 적이 있고요. 또 여성 역할을 해서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했다.
거의 유사한 수법이죠. 그렇게 해서 또 2020년에 사기 혐의로 2년 3개월 징역을 받은 적이 있고요. 또 교도소 내에서도 남녀 가리지 않고 사랑한다, 이렇게 하다가 그 안에서도 수용자하고도 결혼했다는 얘기도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남현희 씨하고 재혼을 한다고 발표를 했잖아요. 그런 것들을 보게 되면 가히 전청조 씨의 사기 수법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결혼 사기라고 하는 것이 가장 주종목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여러 가지 범죄 형태 중에서 혼인빙자 사기가 주종목.
[오윤성]
그것도 남녀를 넘나들면서.
처음에는 하도 혼인빙자 해서 카사노바도 생각이 났다가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이라는 사기 영화도 많이 거론되는 것 같아요. 이쯤 되면 사기 상습범이 아닌가 싶은데 YTN이 입수한 공소장을 보면 앞서 저희가 짚...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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